대용량 만두추천 비비고 갈비왕교자 가성비 굿

비비고 만두 알아보기

-지극히 솔직하게 쓰는 후기로,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집에서 출출할 때면, 가끔 만두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아쉽게도 집에 만두가 없다. 그래서 마트에 가면 잊지말고 만두를 사자고 다짐했다. 홈플러스에 가게 된 날, 휘리릭 냉동코너로 직행~ 요리조리 만두를 살펴보았다. 어떤 만두 살까?

원래, 가장 저렴한 것을 고르는 편이나, 예전에 엄마가 이모집에서 가져온 비비고 왕교자를 맛있게 먹은 기억나서, 그리고 때마침 만두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해서, 비비고 갈비 왕교자를 새롭게 맛보기로 하였다.

과연 맛은 어떨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 cj 제일제당 비비고 갈비 왕교자를 완.전.정.복.~해보려고 한다. 하단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갈비 왕교자는 '미만두'라 불리는 한식 궁중만두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만두라 한다. 만번 이상을 치대어 얇고 쫄깃한, 만두피와 올리고당과 국산배, 호박으로 은은하게 단맛을 낸 갈비 양념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란다.

만두는 가공 식품에 쓰는 주요 첨가물을 빼고 만들었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수용성안나토(착색료),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감미료), d-솔비톨액 무첨가)

홈플러스에서 만천 원대에 구매하였다. 총 내용량 1,505g의 대용량 갈비만두이다. 작성일 기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갈비 왕교자 가격은 12,380원이었다. (온라인 최저가 이기도 함) 해당 가격보다 저렴할 때 혹은 마트 할인할 때 구매하면 실속있을 것이다.

갈비 왕교자의 칼로리는 100g 당 205kcal 이다. 해당 내용량의 갈비왕교자 영양성분은 나트륨 400mg, 탄수화물 19g, 단백질 7.5g, 지방 11g, 당류 4g, 포화지방 3.1g, 콜레스테롤 15mg, 트랜스 지방 0g 이다.

갈비왕교자의 원재료명을 살펴보니, 돼지고기는 국산, 밀가루는 미국, 호주산, 양배추는 중국산이다. 갈비양념은 백설 양념을 사용하였고, 부추, 대파, 호반, 마늘 등의 재료가 들어갔다. 자세한 원재료명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기름을 두르고 1분간 예열한 팬에 해동시키지 않은 만두를 올려, 중간 불에 뒤집어 가며 약 7분간 조리한다.

냉동만두를 찜판에 올리고 약 7분간 쪄준다.

기름이 코킹 된 만두를 넣고 약 180도에서 10분간 조리한 후, 만두를 뒤집에 약 5분간 더 조리한다.

일 킬로 넘는 만두 양이 든든하다. 출출할 때마다, 꺼내 먹기 좋았고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조리해 먹기 좋았다.

첫 번째, 깔끔 담백하게 먹고파서 찜기에 쪄서 조리했다. 찜기에서 나온 만두가 야들야들하고 고기 향이 은은히 퍼졌다. 갈비 왕교자의 만두 속은 고기 재료로 넉넉히 채워져 있어 먹음직스러웠다.

갈비 왕교자는 만두피가 얇고 쫄깃했다. 얇은 만두피가 마음에 들었다. 잘 다져진 돼지고기와 부추, 대파 그리고 짭조름하고 달콤하며 감칠맛 나는 간장 소스의 갈비양념이 만두피와 잘 어울렸다.

다만, 갈비양념 소스가 진해서 내겐 조금 짜게 느껴졌다. 짜다는 표현보다는, 얇은 만두피와 속 재료의 양에 비해 양념이 살짝 과한 듯했다. 양념이 진하다, 조금 삼삼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양념과 만두의 비율이 아쉽다.

두 번째, 군만두로 먹어보았다. 군만두는 역시,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구워 따뜻하게 먹을 때 제맛이다. 개인적으로 갈비 왕교자는 찐만두보다 고소한 맛이 가미된 군만두가 갈비만두 맛과 잘 어울리는 듯했다.

집에 넉넉하게 두고 먹을 가성비 대용량 만두가 필요하신 분들 중에, 짭조름한 갈비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맛보셔도 좋을 듯하다.

양념 맛이 좀 진하니 다른 야채들과 곁들여서 드셔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괜찮을 듯싶다. 만약, 좀 더 삼삼하고 담백한 만두를 원하신다면 갈비맛이 아닌, 오리지널 왕교자를 추천한다.

가성비가 나름 괜찮다. 만두피가 얇고 고기의 속재료가 넉넉하다. 갈비양념 맛이 만두와 잘 어울린다. 다만, 양념과 만두의 비율이 아쉽다. 양념이 진하고 조금 짜게 느껴졌기 때문. 갈비 왕교자보다는 일반 왕교자가 더 맛있었다.